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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진찍는다고 카메라 들고 싸돌아 다닌것이


주변 지인들에게 사진 잘(?) 찍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어(허접인데...;;)


찍는 방법이라던가 카메라 사용방법같은걸 종종 물어본다...


그중에 단연 많이 물어보는건 


"카메라 살껀데 뭐가 좋아?"


다...






이 질문의 현실적인 답은


"최근에 나온 기종이 제일 좋아"


일듯한데...





물론 물어보는 사람은 이런 대답을 원치 않을것이다...


왜?


전자기기는 최근에 나온것이 신기술도 적용하고 해서 좋다는건 다~~~~~~~~~~ 알고 있는 것일테니...



그래서 지금까지 이런 질문들 받으며 했던 이야기들을 나름(?) 정리좀 해놓고자 끄적여본다...




1. 카메라 종류(?)


"사진 찍고 싶은데 뭐가 좋아? DSLR이 사진 잘 나온다며?


라고 묻는 사람들이 제일 많다...


맞다... DSLR이 잘 나오긴 한다...


하지만...소위 말하는 내공(?)이 있어야 잘나온다.... 하다 못해 DSLR에 있는 기능들을 알고 있어야 괜찮은 사진을 찍을수 있다...


아무 공부도 하지 않고 DSLR로 찍으면 똑딱이보다도 못한 사진을 찍을때가 태반일 것이다..


(요즘도 궁금한게... 잘찍힌다는건 어떤걸 말하는건지 궁금할때가 있다.... 내눈에 보이는 그대로 찍히는게 잘찍히는건지(본인기준) 내눈에 보이는 화면에서 소위 말하는 뽀샵질이 자동으로 들어가서 화사하고 뽀송뽀송(?)한 사진이 잘찍히는건지...

적다가 찍힌다는것도 좀 이상한데.... 사진이라는게 사진기가 들고 있으면 피사체가 원격으로 셧터를 눌러서 '찍히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셧터를 눌러서 '찍는것'이 아닐까 싶다)


"뭔 사진 찍는데 공부까지나 해?" 라고 물을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DSLR보다는 촛점 잡고 셧터만 누르면 알아서 조정해서 찍히는 똑딱이나 미러리스로 가는것이 나을것이다...





2. 휴대성


처음 카메라를 접하는 사람이 보통 DSLR을 사면 2~6개월정도는 신나서 잘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던데...


그 후 무겁다는둥.... 잘 안찍히더라는둥(?)...돈이 많이 들더라는둥... 여러 이유로 '장농행'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더라...


카메라는 자고로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많이 찍을수 있는걸로 골라야...


위에 있는 이유들중 무겁다는 이유로 사진생활을 접는 불상사(?)가 안일어난다....


그리고 가벼워야 자주 들고 나가게 되고...그만큼 많이 사진을 찍게 되면서 사진에 대해 알아가고 재미를 느껴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본인은 카메라 + 렌즈 + 스트로보 조합이면...손목이 떨어져 나갈것 같다...


하지만...처음 카메라를 똑딱이로 시작해서 재미 들린 상태여서 무게따윈 신경을 안쓰니(요즘은 좀 신경이 쓰인다 ㄷㄷㄷ) 아직까지 사진을 찍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3. 뽀대(?)


뭐...요즘은 패션으로 DSLR을 사는 사람도 있는거 같더라....


캐쥬얼 하게 입고 어깨엔 DSLR을 걸쳐 매고 돌아다니는....(관광지에서 저렇게 다니면서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는 사람도 봤음...)


딱 까놓고 말해서....돈지랄 하려면 패션 악세사리로 DSLR을 사세요...


내가 생각하기엔 사진기란...카메라란.... 내눈에 보이는 장면을 하나의 정지된 영상으로 간직하고 싶어서 사는게 목적이지 패션 아이템으로 사는건 아니라고 본다...


사진을 찍기 위해 샀는데 우연찮게 뽀대난다면 모를까...


주객전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4. 잡설


지금있는 카메라가 사진이 잘 안찍힌다고... 옛날꺼라 구리다고.... 안좋은 카메라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안좋은 카메라는 없다는게 본인 생각임....


카메라마다 특성이 있고 쓰임새가 있는데....


그 특성을 무시하고 다른 용도로 쓰고 있는것 때문에 안좋은 카메라라고... 잘 안찍힌다고 하는게 아닐까...


또한....


유명 사진작가는 핸드폰 카메라(예전 폴더시절)로도 작품 사진을 찍어내는걸 보면...


카메라는 단순히 거들뿐 이라는 생각이 든다..



쓰임새라고 해서 추가적으로 나열하자면...


대표적으로

똑딱이는 스냅위주

미러리스는 스냅+인물(랜즈 셋팅에 따라 다름 : 광각랜즈로 풍경 + 스냅도 할수 잇음)

DSLR은 랜즈별로 다름 상황에 맞는 랜즈로 사용




결론


뭐라고 주저리주저리 적긴 적었는데....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 DSLR이 만능은 아니다. 

2. 잘 들고 자주 찍으려면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무게의 카메라를 선택하는것이 좋다

3. 카메라의 용도와 쓰임새에 맞게 선택해라

4. 얼핏보면 미러리스와 DSLR이 같은걸로 적었지만... 센서 크기에 따른 화질 차이가 난다(화소수가 높다고 화질이 좋은건 아니다)


정도가 되것다...


일단 요기까지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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